화순군, 행정·민원제도 개선 우수상 수상

전남도 주관 우수사례경진대회서

작두콩 꼬투리 식품 원료 사례 발표

전남 화순군이 18일 순천만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행정 및 민원제도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가 도민불편을 해소하고 행정 및 민원제도 개선 사례를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도민 중심의 민원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1차 심사에서 선정된 6개 시·군 사례에 대해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화순군은 지난 2016년 식약처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으로 식품원료로서 유통이 제한된 작두콩 꼬투리(껍질)를 식품원료로 등재하기 위해 농가와 군, 농촌진흥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2017년 꼬투리의 제한적 사용(미숙꼬투리)을 인정·고시한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미숙꼬투리를 식품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전국 작두콩 재배농가의 영농이 안정 되고 농가 소득증대 및 유통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군민 모두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창의적인 시책을 개발해 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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