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남도일보 자원봉사 공모 선정 사업

“소외계층에 비타민 같은 존재 될 것”

주재환 광주사랑나눔공동체 대표

주재환 광주사랑나눔공동체 대표

광주사랑나눔공동체를 이끌어 가고 있는 주재환(38·사진)대표는 “자원봉사란 나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존재 가치와 긍지를 확인함으로써 삶의 보람을 얻게 되는 것”이라며 “남을 위한 배려·지원이 아닌 ‘함께’ 좋은 추억을 쌓는 작은 일이 봉사활동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교에서 토목공학과를 전공한 주 대표는 한국 해비타트(저소득 무주택 가정에 무보수로 집을 지어주는 전 세계적인 공동체 운동)에 참여하며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희망 집짓기·집 고치기 등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나눔활동 참여가 지금에까지 이르렀다”며 “자원봉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사회에 자발적으로 시간과 재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누구든지 자발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첫 단추”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나 쉽고 가치 있게 할 수 있는 활동인 만큼 늘 마음속으로만 다짐하는 사람들이 나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 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 대표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라는 가치를 배워간다고 말했다. 그는 “타인에게 사랑을 나누며 마음의 풍요를 얻게 되듯 봉사자와 대상자가 함께 하기에 그 기쁨은 배가 된다”며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나눔의 기쁨과 이웃에 대한 사랑이 점차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재환 대표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라도 불러만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작은 손길이지만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며 “남도일보 자원봉사 공모사업을 통해 든든한 지원도 받게 된 만큼 ‘광주사랑나눔공동체’라는 이름에 걸맞게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나눔을 적극 실천하며 사회의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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