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총학생회, 세월호 추모 모금액 기부

학생 교직원 600여명 참여…4·16재단에 전달

목포신항만에서 세월호 가족분들과 함께 한 목포대 총학생회장 홍석(가운데)./목포대학교 제공
목포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도림캠퍼스 분수대 일원에서 ‘세월호 4주기 추모행사’를 갖고 모금한 성금전액을 18일 목포신항을 찾아 4·16재단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목포대 총학생회는 행사기간 동안 노란 종이배 접기를 통한 희망 태우기, 희생자에 대한 추모 리본 달기, 세월호 참사 관련 영상 시청을 통해 세월호의 가슴 아픈 4주기를 추모또 추모 분위기에 함께 동참하고 유가족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목포대 학생과 교직원 등 600여 명이 참여한 세월호 뱃지 및 스티커 판매액 86만원 전액을 4·16재단에 기부했다.

총학생회는 성금 전달과 함께 시간적 여유가 없어 세월호 추모행사에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이 도림캠퍼스 분수대에 매단 노란 리본을 직접 목포신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매달았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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