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영암군, 산업기계 등 5개 기업과 투자협약

18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도와 영암군은 19일 영암군청에서 산업기계 제조 업체 등 5개 기업과 402억원 규모 투자를 협약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록해 전동평 영암군수, 박영배 영암군의회 의장, 우승희 전남도의원, 심익섭 ㈜데콘 대표, 황상묵 (유)구림발효 대표, 김문수 에스엠기계 대표, 김동호 호원기계 대표, 정병득 새아침농산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 창원에서 공작기계와 자동차 부품 등을 제조하는 동천의 신설 법인 데콘은 대불 국가산단 20만6천여㎡에 300억원을 들여 전기차 배터리 재생, 산업기계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영암 업체 구림발효는 식품특화 농공단지 3천700여㎡ 부지에 40억원을 투자해 식품 제조공장을 짓는다.

농업용 기구 제조사인 에스엠기계와 호원기계, 양념류 가공 업체 새아침농산도 식품특화 농공단지에 20억∼22억원을 들여 공장을 마련한다.

투자가 실현되면 모두 180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남도는 예상했다.

이재영 권한대행은 “5개 기업과의 투자협약으로 도에서 올해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일자리 10만 개 창출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며 “전남에 투자하는 기업이 계속 성장하도록 영암군과 함께 행정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 식품특화농공단지는 조성원가인 3.3㎡당 31만 2천642원의 64% 수준인 19만 9천 원에 분양해 투자자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준공 10개월 만에 47%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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