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 정책수립 위한 간담회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
 

장석웅<사진> 전남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18일 담양군 봉산면에 위치한 무등자유발도르프학교에서 대안학교 정책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대안학교 교사 및 학부모 20여 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장 예비후보는 제시된 의견들에 대해 “‘전남교육청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조례’와 ‘폐교재산의 활용 촉진을 위한 특별법’ 등 법적인 근거가 마련돼 있고, 대안학교의 교육 경험이 공교육을 풍부하게 만드는 교육 자산이라는 점에서, 얼마든지 정책적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덴마크는 일정 기준만 갖추면 대안학교 형태인 자유학교의 운영비를 국가가 지원하여 전체 교육의 15% 정도를 맡고 있는 데, 대안 교육과 제도권 교육의 긴장관계가 교육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도민과의 경청올레를 통해 학교가 변화에 가장 둔감하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는 학교가 지역사회를 향한 빗장을 풀고 교육이라는 큰 틀 속에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당선이 되면 대안학교의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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