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북한 풍계리 규모 2.3 지진 "자연지진"

북한날씨, 흐림…평남·함남·황해도 지역 비

오늘(23일) 오전 4시 31분쯤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 43km 지점에서 규모 2.3의 자연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을 작년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유발된 자연지진으로 추정했다.

방송캡쳐

기상청 관계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로, 6차 핵실험 장소로부터 5㎞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함몰 지진은 단순한 붕괴로, 단층 운동의 결과인 유발 지진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23일 대체로 흐리겠으며, 평안남도와 황해도, 함경남도 지역에서는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