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최근 자녀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에 이어 욕설 파문의 중심에 섰다.

사진=OBS 캡처

이명희 이사장은 최근 자신의 곁을 보좌하는 직원들에게 갖은 폭언과 도 넘은 행위를 일삼았다는 의혹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17일 이명희 전식 수행기사 A씨는 “이명희 이사장이 지사를 포함한 집안 직원들에게 언제나 소리를 질렀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집사에게는 집사에게는 ‘XX야 빨리 안 오냐’며 심한 욕설을 해 언제나 급하게 움직였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나도 실수를 할 때면 어김없이 욕을 먹었다”고 밝혀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또한 ‘땅콩회항’, ‘물벼락사건’ 등 오너가의 상식 밖의 언행이 지속되면서 일각에서는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이상향일 뿐인가’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지만, 오너가를 향한 강도 높은 비난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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