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14주년’ 화순전남대병원 나눔행사 풍성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행사 다채

암 예방 캠페인·자선물품 장터도

화순전남대병원과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의료소외지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정신)이 오는 26일 개원 14주년을 맞아 고객존중과 사회공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민을 위한 사랑나눔·건강나눔행사를 대폭 늘렸다. 의료역량 강화를 위한 학술심포지엄과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대거 마련한다. 이들 행사는 6월말까지 병원 안팎과 광주·전남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먼저 오는 26일 오전 11시 병원 지하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병원발전에 기여한 직원들을 포상한다. 간호부에서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간호사진전을 열고 환자와 의료진간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내달에는 개원 이후 지금까지의 병원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도 열려 고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소외이웃과 지역민을 위한 사랑나눔행사도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조손가정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한끼의 행복한 나눔’, 지역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등을 갖는다.

암 예방을 위한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건강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지역 곳곳의 축제현장에서 암예방 홍보와 금연 캠페인을 펼치며, 보건소와 직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암예방교육’을 연다. 암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통증 캠페인’도 열릴 예정이다.

정신 원장은 “고객과 지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특화병원’으로 도약했다”며 “의료·연구·교육역량 강화는 물론 공공의료병원으로서 더욱 다채로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진석 기자 mourn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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