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남 기초단체장 후보 20명 확정

경선 13명 통과 …현역 4명 탈락 ‘이변’

여야 대진표 속속 윤곽…‘불꽃 대결’ 예고
 

 

6·13 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전남 기초단체장 후보가 대부분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 경쟁에 돌입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24일 전남 13개 시·군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여수시장 후보 경선은 권세도 후보가 50.19%를 차지해 주철현 후보(38.92%), 김유화 후보(19.31%)를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순천시장 경선에는 허석 후보(60.27%)가 조충훈 후보(39.73%)를 제치고 선출됐으며 나주시장 경선에는 강인규 후보(62.01%)가 이웅범 후보(41.78%)를 이기고 확정됐다.

담양군수 경선에는 최형식 후보(43.18%)가 최화삼 후보(36.11%), 박균조 후보(22.79%)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구례군수 경선에는 김순호 후보(36.54%)가 최성현 후보(34.46%), 이창호 후보(31.91%)를 이기고 선출됐다.

장흥군수 경선은 박병동 후보(53.62%)가 김성 후보(46.12%)를 제쳤으며 강진군수 경선은 이승옥 후보(53.35%)가 강진원 후보(46.35%)를 제치고 확정됐다.

해남군수 경선은 이길운 후보(38.70%)가 윤재갑 후보(36.86%), 김석원 후보(24.44%)를 제치고 선출됐으며 무안군수 경선은 정영덕 후보(32.83%)가 김산 후보(30.17%), 홍금표 후보(21.14%), 이동진 후보(15.87%)를 이겼다.

함평군수 경선은 김성모 후보(48.96%)가 박래옥 후보(47.62%), 김성호 후보(6.29%)를 이기고 선출됐으며, 영광군수 경선은 김준성 후보(70.92%)가 이동권 후보(29.09%)를 크게 제쳤다.

장성군수 경선은 윤시석 후보(70.59%)가 김수공 후보(32.35%)를 큰 표차로 앞서 선출됐으며, 진도군수 경선은 이동진 후보(52.04%)가 박인환 후보(42.04%), 주선종 후보(9.74%)를 제치고 확정됐다.

광양 김재무, 곡성 유근기, 고흥 공영민, 보성 김철우, 화순 구충곤, 완도 신우철, 영암 전동평 후보 등 7개 시·군 후보는 이미 단수 확정됐다.

보류됐던 목포시장 후보는 김종식, 김한창, 조요한, 최기동 예비후보가 추후 경선을 치르며 전략공천설이 나오는 신안군수 후보 선정 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처럼 민주당이 전남 기초단체장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여야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평화당은 목포 박홍률, 순천 이창용, 나주 김대동, 구례 박인환, 고흥 송귀근, 화순 임호경, 강진 곽영체, 해남 명현관, 진도 장일, 영광 김연관, 함평 이윤행, 곡성 조상래 등 12개 시·군 후보를 결정했다.

바른미래당은 순천 양효석, 광양 김현옥, 담양 강승환 후보를 내세웠다.

정의당은 박웅두 곡성군수 후보를 공천하고 추가 공모를 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가 다자대결 구도 양상을 띠며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며 “민주당 현역이 탈락한 4곳은 치열한 접전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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