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치매파트너 양성 교육

전남 영암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자활센터에서 독거노인생활관리사 50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치매 파트너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치매파트너란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라는 의미로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서 배려하기,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주변에 정보 알리기 등을 수행한다.

이번 교육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에게 치매환자의 증상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법들을 통해 치매 어르신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를 알게 하고 이를 통해 가까이에 있는 내 부모님들의 건강지킴이가 되어 줄 것을 다짐하며 영암군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선별검진 및 가정방문을 통한 사례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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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교육 내용은 일상 속 작은 노력으로 모두를 행복하게 할 치매예방수칙3!3!3!을 통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추고 건강한 삶을 위한 좋은 습관을 권장하고 있다.

첫 번째 3가지를 즐길것! 일주일에 3번이상 걷기,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챙겨먹기, 부지런히 읽고 쓰기, 두번째 3가지를 금할것! 술과 담배를 참고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세 번째 3가지를 챙길것!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3가지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가족과 친구를 자주 만나고 연락하며, 매년 보건소에서 치매 조기검진을 받을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영암군 치매안심센터장은 “치매조기검진과 치매 등록 관리 및 치매환자 쉼터 운영, 치매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정기적인 자조모임 교육 지원 등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치매가 있어도 함께 배려하는 따뜻한 영암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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