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 베트남 마약중독자 재활교육

도전·경청 주제…레크레이션·마인드 강연도

국제청소년연합(IYF)은 베트남 노동사회복지부 산하 사회범죄예방국이 주최하고, 국제청소년연합 베트남지부가 주관하는 ‘마약중독자 마인드교육’이 지난 21일 하노이 마약중독자 수용소에서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사진>

이날 교육은 은구옌수안랩(Nguyen Xuan Lap) 사회범죄예방국장을 비롯해 부국장과 지국장, 마약중독자 수용소장 등 정부관계자들이 참여해 마약중독으로 수용된 현지인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마약중독자들을 대상으로 ‘도전’, ‘경청’, ‘사고’, ‘교류’, ‘절제’를 주제로 레크레이션과 마인드강연을 통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교육이 실시됐다.

김기성 국제청소년연합 교육위원은 ‘반격’을 주제로 한 마인드강연에서 마약중독자들이 마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마음의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부정적인 생각과 유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격하고 싸울 때, 비로소 튼튼한 마음의 근육이 만들어진다”며 “일의 결과에 대해 깊이 사고하는 훈련을 매일매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청소년연합은 베트남 정부기관인 베트남우호친선단체연합(Vietnam Union of Friendship Organization, VUFO)과 FA를 체결하고 베트남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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