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저수지 붕괴 대비 비상대처훈련

유치면 조양저수지 붕괴 상황 가정

전남 장흥군은 최근 유치면 조양마을에서 조양저수지 붕괴상황을 가정한 ‘2018년 저수지 붕괴대비 비상대처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강진소방서 장흥119안전센터, 장흥경찰서, 한국전력공사, 지역주민과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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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의 안전관리 강화방안 정책에 발맞춰 실시된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나 지진 등 비상상황에 대한 위기 대응능력과 주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유치면 조양마을 위쪽으로는 저수량 70만t 규모의 조양저수지가 위치하고 있어, 이상기후에 따른 천재지변으로 저수지 붕괴할 경우 조양리, 신풍리, 원등리 일원에 피해가 우려된다.

이번 훈련은 이 같은 비상상황을 가정하고 저수지 위기대응 실무 매뉴얼의 상황단계별 메시지에 따라 실제상황에 준해 실시됐다.

장흥군 관계자는 “뜻하지 않은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 장흥을 만들고, 군민의 재산과 인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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