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 추진

내달 1∼19일·86개 지정 동물병원서

광주광역시는 26일 봄철을 맞아 다음 달1일부터 19일까지 지정동물병원 83곳에서 반려견에 대한 광견병 예방접종에 나선다.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의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반려견이며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지정동물병원을 방문해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접종비는 평소 2만 원 내외지만 이 기간에는 5천 원만 지불하면 된다.

광주시는 해마다 봄과 가을 두차례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이번 예방접종을 위해 4천 마리 분량의 광견병 예방백신을 지정동물병원에 공급했다. 지정 동물병원 현황은 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공지사항과 120콜센터에서 확인하면 된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높다. 반려견은 광견병 예방을 위해 1년에 한 번씩 보강 접종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반려를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이상의 개는 동물보호법령에 따른 의무등록 대상이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최고 4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예방접종 기간 미등록 반려견은 등록을 하고 예방접종할 수 있도록 동물등록제 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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