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협력업체, “경영정상화 동참”

협력업체 협의회 창립 총회도 가져
 

중국 더블스타로 매각된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협력업체들도 팔을 걷어 붙였다.

금호타이어 협력업체는 26일 오후 광주 광산구 아름다운컨벤션 웨딩홀에서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동참 결의 및 협력업체 협의회 창립 총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46개 협력업체와 조강조 금호타이어 공장장 등이 참석했으며 협력업체 협의회 운영 임원 추대·의결, 배영모 금호타이어 협력업체 협의회장 인사말, 금호타이어 경영정상화 동참 결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력사들은 결의문에서 “최고 품질로 기술, 인력, 자재를 공급해 최고 품질 타이어가 생산될 수 있도록 품질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호타이어 현장 내규를 철저히 준수해 설비손상, 화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경영에 앞장서고, 윤리 경영에 동참하는 한편 정당한 가격 경쟁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기업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배영모 금호타이어 협력업체 협의회장은 “금호타이어가 해외자본의 유치 성공으로 노사 모두가 경영정상화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며 “협력업체도 조기 경영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협력업체는 지난 5일 광주시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금호타이어 설비 투자 등을 통해 협력업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역할을 건의했다. 또 금호타이어에게 미지급 된 인건비, 자재비 등도 조속히 지급할 것을 요청했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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