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파출소·도울실버타운, 노인범죄예방 업무협약

전남 나주 남평파출소는 26일 오전 남평 도울실버타운에서 임화신 도울실버타운 대표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학대 등 노인대상 범죄와 실종 치매노인의 신속한 발견, 보호·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도울실버타운은 10여명의 요양보호사가 남평지역 노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시설과 방문 상담원을 관할하는 센터이다.

이날 체결된 업무 협약에 따라 경찰은 실버타운 소속 상담원들에게 노인대상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복지 서비스가 필요한 노인 발견시 시설에 통보하는 등의 체계를 마련한다.

또 도울실버타운은 노인을 대상으로한 범죄(학대·성폭력범죄 등)·실종 치매 노인을 발견할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탄력희망 장소를 청취토록 하는 등 민·경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정연 파출소장은 “범죄에 취약한 노인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지원을 위해서는 여러 유관기관이 상호 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활동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노인학대의 경우 상습적이고, 그 피해가 지속됨에도 가족이라는 이유로 신고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고, 홀몸 노인의 경우 성범죄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센터에서 돌봄 활동 중 취약 노인에 대해 피해의심이 있다면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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