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컬링, 한국-핀란드 오늘 16강전…8강 한일전 가능성

믹스더블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전 전승 플레이오프 16강 진출 

혼성 컬링, 믹스더블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7전 전승으로 조별 예선을 통과한 이기정-장혜지 조가 오늘(27일) 오후 4시 핀란드와 16강전을 치른다.

혼성 컬링 한국 대표팀, 장혜지-이기정 조는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끝난 조별 예선에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첫 상대인 오스트리아를 11-2로 대파한 데 이어 가이아나를 11-0으로 눌렀다. 이어 아일랜드를 10-1로 제압하고 독일전에서는 5대3 으로 승리했다.

지난 25일 브라질(35위)과의 5차전에서 9대2 대승을 거두며 일찌감치 1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장혜지-이기정 조는 체코에 9대8 역전승을, 7차전에서는 세계 1위 캐나다에 8대5로 승리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엔 40개국이 참가, 8개 팀씩 5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르고 상위 16개 팀이 토너먼트를 펼친다.

대표팀은 오늘 오후 4시 조 4위를 차지하고도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핀란드와 플레이오프 16강전을 갖는다.

이기정-장혜지조는 2018 평창 올림픽 예선 1차전에서 카우스테와 란타마키가 짝을 이룬 핀란드를 꺾고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승전보를 전한 바 있다.

이기정-장혜지, 혼성 컬링팀이 16강전을 승리하면 8강에선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

C조 2위로 16강에 오른 일본은 전체 9위가 돼 8위 스코틀랜드와 16강전을치러 이 경기 승자는 한국-핀란드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평창올림픽에서 일본 여자 대표팀을 3위로 이끈 후지사와는 야마구치와 팀을 이뤄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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