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밀리터리 테마파크 ’개장

전시·교육·체험 프로그램…군대 역사 공유
 

1일 개장하게 될 무안 밀리터리 테마파크 전경.

무안군은 호담항공우주전시장과 연접하고 있는 폐교(몽탄북초교)에 ‘밀리터리 테마파크’의 조성을 완료하고 1일 개장한다.

밀리터리 테마파크는 항공기 전시에만 국한된 콘텐츠에서 벗어나 육·해·공군 무기전시장, 시뮬레이션 체험장, 실내 스크린사격장, 적성물자전시실, 유격체험시설, 호담항공전시관, 호국홍보영상 및 교육실, 세미나실 등 다양한 전시·교육·교육·체험 콘텐츠를 갖췄다.

기존 호담항공우주전시장은 12대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옥만호 장군이 무안군에 기부 체납, 운영했으나 부지협소 및 항공기 전시에만 국한된 미흡한 콘텐츠 때문에 갈수록 방문객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비 및 지방비 28억 원을 투입해 방치된 폐교를 활용한 밀리터리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밀리터리 테마파크가 분단국가의 아픔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기성세대에게는 옛 추억을, 전쟁을 모르고 자라나는 세대에게는 분단국가의 아픔과 우리나라 군대역사를 깨우치게 하는 등 신·구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 및 체험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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