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롯데·4~6일 NC 3연전

KIA의 5월…승률 5할을 넘어서라

1~3일 롯데·4~6일 NC 3연전

이범호·안치홍 합류…견고한 타선
 

KIA 타이거즈가 1~3일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4~6일에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달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며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모습. /KIA 타이거즈 제공

‘9승 12패 승률 0.429’ KIA의 4월 기록이다. 반면 지난해 4월에는 25경기에서 17승 8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순조롭게 개막 첫 달을 마쳤다. 이후 완벽한 경기력을 보이며 승률 7할을 육박하더니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승률 5할을 벗어나지 못한채 6위로 처져있다.

우울한 4월을 보낸 호랑이 군단이 롯데와 NC를 상대로 반전의 5월을 준비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3일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을, 4~6일에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앞서 KIA는 지난달 13일 롯데에게 충격의 4-8 역전패를 당했고, NC와는 올 시즌 처음으로 맞붙는다.

5월의 대반격을 노리는 KIA가 이범호·안치홍의 합류로 승률 5할대 재진입에 나섰다.

승률이 4할대로 떨어진 KIA의 문제점은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여겨진다. 이는 기록이 말해준다. 현재까지 KIA의 팀 타율은 0.296, 팀 OPS는 0.826이다. 타율은 리그 2위, OPS는 리그 3위다. 팀 홈런 역시 36개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득점권 기록은 0.267이 전부다. 이에 팀 득점은 158점으로 5위다. 즉 찬스에서 해결사가 부족했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한화와 KT에게 1~2점차 패배가 더욱더 뼈아팠다. KIA는 지난주 한화와 2연전에서 2-3, 1-3으로 패배했다. 이후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KT와 마지막 3연전에서 3-5로 졌다. 타선의 집중력과 응집력이 아쉬운 경기였다. 더욱이 필요할 때 한방을 터뜨리는 이범호와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던 안치홍의 부재가 아쉬웠다.

앞서 이범호는 지난달 6일, 안치홍은 13일 손 부상을 당했다. KIA로서는 악재였다.

하지만 이범호와 안치홍이 5월 시작과 함께 돌아온다. 지난달 28~29일에는 3군 연습경기와 퓨처스리그에 실전으로 투입하며 ‘이상없음’을 보여줬다. 두경기에서 베팅과 수비를 소화했다.

김기태 감독도 이범호와 안치홈의 1군합류를 언급했다. 이범호와 안치홍이 합류한 KIA는 5월 첫 경기를 롯데와 치른다. KIA로서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승률 5할대 재진입과 반등을 노릴 수 있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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