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화류 원산지표시 단속

전남농관원, 오는 15일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소비가 많은 카네이션, 백합, 장미, 안개꽃 등 절화류의 원산지표시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1일부터 15일까지 일제단속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농관원은 농관원 특별사법경찰 165명과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335명 등 총 500여 명을 투입한다.

이번 단속은 오는 8일 어버이날과 15일 스승의 날 전후로 절화류 수요가 급증하는 틈을 이용, 원산지를 거짓ㆍ오인ㆍ미표시 등 시장 교란행위에 사전 대응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과 명예감시원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부정유통이 예상되는 화훼공판장, 꽃 도매상, 화원,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사이버단속반(2개반 4명)은 광주ㆍ전남의 꽃 통신판매업체 모니터링을 통해 국내산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등 원산지 의심품은 직접 구매해 표시사항 진위 여부를 확인ㆍ단속할 계획이다. 전남농관원 관계자는 “화훼류 구입시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 어디서나 부정유통신고전화 1588-8112번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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