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송원초 학생들‘달빛친구’ 만나다

자매학교 대구 영신초와 교류행사

광주 송원초등학교와 대구 영신초등학교는 지난 26-27일 이틀간 광주에서 3회째 달빛친구 맺기 행사를 가졌다.<사진> 달빛친구는 대구의 옛이름인 달구벌과 광주의 옛이름인 빛고을의 첫글자에서 따왔으며 대구와 광주의 학생들이 친구가 된다는 의미다.

두 학교는 2015년 자매결연을 맺고 ‘달빛친구와 함께 떠나는 역사문화체험’을 이어 왔다. 이번에는 대구 영신초 학생들이 광주에 와 손을 맞잡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을 체험했고, 2학기에는 광주 송원초 학생들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해에 이어 3회 째 진행된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 25일 대구 영신초등학교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위원들이 학교를 미리 방문, 설명회를 듣고 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송원초등학교 신명순 교장은 “미래 세대인 광주와 대구의 학생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고 함께 자기 고장의 문화유산을 소개받고 소개하면서 애교심과 애향심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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