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관광지·시내버스 와이파이존 ‘구축’

오는 9월 75대 시작 2020년 전체 설치

해양공원 등 주요 관광지 14곳 구축완료
 

전남 여수시가 무료 와이파이존을 주요 관광지에서 시내버스까지 확대한다. <사진>

30일 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가 올해 9월 75대를 시작으로 내년 130대, 2020년 전체 시내버스 180대까지 확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사업자 선정과 계약절차를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9월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되면 시내버스 승객은 누구나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단말기에서 ‘Yeosu_Free_Wifi’에 접속해 무료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확대정책에 발맞춰 주요 관광지에도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있다.

4월 현재는 해양공원 등 관광지 14곳에서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실시 중이다.

시는 올해 해양레일바이크, 만성리 해수욕장, 봉황산 자연휴양림에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흥국사, 상·하화도, 낭도, 사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무료 와이파이존 확대가 서민과 소외계층 등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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