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보건소-함평경찰서 업무 협약 체결
 

함평군보건소(소장 박성희)는 지난 달 30일 함평경찰서와 치매노인 실종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들의 치매 유병률은 9.8%로 10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특히 치매로 인해 실종되는 노인은 지난 2013년 7천983명, 2014년 8천207명, 2015년에는 9천46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함평군 보건소는 치매 국가책임제의 일환인 ‘치매노인 실종제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고, 치매노인 지문 사전등록 인프라 구축, 상습실종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보급, 치매노인 조기발견 등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문 사전 등록 서비스는 치매노인의 사진과 지문, 신체 특징, 기타 정보를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 관리하는 제도로, 함평군에 거주하는 노인들은 경찰서나 파출소는 물론, 치매안심센터에서도 지문 등을 사전등록 할 수 있다.

지문 사전등록을 원하는 주민은 신분증, 치매 진단서 등을 지참하여 보건소 2층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박성희 함평군보건소장은 “치매노인 실종사건은 가족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라며,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로 지역 내 치매극복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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