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예금, 재테크·해외여행에 ‘안성맞춤’

광주은, 특판 외화정기예금 출시…재테크 각광

전북은, JB 여행스토리적금…최고 연 2.8%이율

신한은, S힐링 여행적금…해외 패키지 8% 할인

농협은, 여행적금…500만원 여행비용 선대출도
 

광주은행은 6월 22일까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고객감사 특판 외화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최근 일과 생활 균형(워라밸) 문화가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권에서는 재테크는 물론 여행을 테마로 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6월 22일까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고객감사 특판 외화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특판 외화정기예금은 미 달러를 대상으로 총 1천만 달러를 한도로 진행되고 있다. 1인당 1개 계좌로 최소 1천 달러 부터 최대 10만 달러 이내로 영업첨 창구와 인터넷·스마트뱅킹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대상은 제한이 없으며 가입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이다. 기본금리는 ▲6개월 연 2.0% ▲1년 연 2.1%다. 우대금리로 ▲VIP고객 ▲신규금액 5천 달러 이상 ▲2015년 이후 광주은행에서 환전 또는 해외송금 실적이 1천달러 이상인 고객의 경우 각각 0.1%씩 더 제공해 최고 연 2.4%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가입고객은 총 500만원의 백화점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상품 가입 또는 해지 시 환율우대 50%와 만기해지 금액으로 해외송금 시 수수료 우대 5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은행의 특판 외화정기예금도 고시된 금리보다 최대 0.3%p 금리를 더 주고, 동시에 사은품 및 환율·수수료 우대를 제공함으로써 재테크에 목마른 고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 달러의 약세에 따라 외화예금이 재테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특판 외화정기예금은 약정이자는 물론 달러 가치 상승에 따른 추가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신한은행도 ‘S힐링 여행적금’을 내놓았다. 이 상품은 최고 연 1.75%의 이자를 주며 6개월~3년까지 가입 가능하다. 이 상품도 모두투어의 제주도 및 해외패키지에 대해 최대 8%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해외 여행시 환전수수료도 우대해 준다.

NH농협은행은 6개월~5년까지 넣을 수 있는 자유적립식 ‘여행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금리는 영업점마다 다르다. 가입자명을 여행 목적지나 단체 등으로 할 수 있고 NH여행사 이용시 본인과 동반자에 대해 최고 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최고 500만 원까지 여행비용을 선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8월 말까지 위비톡이나 위비뱅크에서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여행자보험 가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위비톡에서 온국민환전을 완료한 후 보험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전북은행은 하나투어와 손잡고 여행 관련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JB 여행스토리 적금’을 선보이고 있다. 적금금리는 거래 실적 등 조건 충족시 최고 연 0.4%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특히 결혼 예정커플 또는 신혼부부고객에게는 추가 우대이율 연 0.4%를 제공해 5년제 가입시 최고 연 2.8%의 이자를 지급한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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