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 꺾고 결승 진출

챔피언스리그 4강, 최종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2-2 무승부

1승1무 합계 4-3 앞서 결승 진출, 챔피언스 리그 우승트로피 '빅이어" 

리버풀-AS로마 4강전(3일 3시45분) 승자와 챔피언스 리그 우승 다퉈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카림 벤제마의 2골로 2-2로 비겼다.

하지만 원정 1차전에서 2-1로 이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1승1무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티켓을 손에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 카림 벤제마가 2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전반 11분 동점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최종 2차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카림 벤제마의 2골 활약 등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2-2로 비겼다.

원정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던 레알은 1, 2차전 합계전적 4-3(1승1무)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3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년 연속 결승 진출은 1996~98년 유벤투스(이탈리아) 이후 20년 만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3일 새벽 열리는 AS 로마(이탈리아)-리버풀(잉글랜드)의 4강 최종 2차전 승자와 우승트로피인 ‘빅이어’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대회 사상 처음으로 3연패에 도전한다.

이날 레알은 카림 벤제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투톱으로 나섰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최근 12경기서 1골에 그치며 부진에 빠졌던 벤제마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벤제마는 요수아 키미히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0-1로 끌려가던 전반 11분 마르셀루의 정확한 크로스를 골문 오른쪽에서 머리로 받아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헤딩골을 터뜨리며 2대1 역전을 만들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18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동점골이 터지며 2-2를 만들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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