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국민디자인단 특별교부세 지원 과제’ 2건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참여형 정책모델

나주시는 지난 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국민디자인단 특별교부세 지원사업 공모’에 ‘시민과 함께 디자인하는 밝은 마을 만들기’와 ‘공공데이터 활용 나주시 여성의 삶의 질 향상’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국민이 정책 과정 전반에 함께 참여하여 정책을 발굴하고, 국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정책 개선 방안을 도출·실현하는 국민 참여형 정책모델이다.

나주시는 이번 공모에서 전남도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사업 2건이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민과 함께 디자인하는 밝은 마을 만들기 사업’은 커뮤니티 매핑을 활용, 주민이 빈집, 쓰레기 더미가 방치된 주거지 등 마을 취약지역을 발굴하고,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직접 디자인 하는 사업이다.

또, 나주시와 호남지방통계청 간 협업 과제인 ‘공공데이터 활용 나주시 여성의 삶의 질 향상 사업’은 지역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해, 나주시 관내 여성 관련 통계를 작성하고, 정책 수요자인 시민이 원하는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이달 말, 지자체 현장점검을 통해 성과창출 실적이 높은 과제에 대해서는 사업규모, 파급효과 등을 고려,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나주시는 시민,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고, 정기적 회의와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단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민디자인단 사업 선정을 계기로, 정책 발굴에 있어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함께 추진해 갈 것”이라며, “정부의 열린혁신정책에 발맞추어 시민이 주인인 지방정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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