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5월 멤버십 혜택 늘렸다

가족행사 나들이객부터

쇼핑족까지 할인 혜택 주목
 

T는 가정의 달을 맞아 ‘더블할인 멤버십’ 스페셜 혜택으로 먹거리 관련 할인 폭을 넓혔다. /KT 제공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멤버십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연이은 행사로 다른 달보다 지출이 많은 고객이라면 본인의 통신사가 제공하는 멤버십 혜택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기본 멤버십 혜택에 더해 가족 단위 맞춤형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했다.

KT는 고객이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 ‘2018 더블할인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의 달인 5월에는 ▲BBQ치킨 온라인 주문 시 5000원 ▲파리바게뜨 1000원당 200원 등 먹거리와 관련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2일부터 GS리테일의 온라인 쇼핑몰 ‘GS프레시’에서 ‘더블할인 멤버십’ 1만 원 할인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40% ▲도미노피자 최대 40% ▲GS수퍼마켓 1만 원 ▲CGV 온라인 예매 시 8000원 등 기존의 할인 혜택은 유지한다.

문화 관련 혜택도 추가했다. 5월에는 ▲전시 마르크 샤갈 최대 50% ▲어린이 뮤지컬 앤서니브라운 70% ▲뮤지컬 젊음의 행진 최대 80%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에버랜드 본인 40%, 동반 3인 10% ▲롯데월드 본인 55%, 동반 3인 20~30% ▲서울랜드 본인 50%, 동반 2인 40% ▲뽀로로파크 50%(최대 4인) ▲아쿠아플레넷 최대 30% 등의 내용을 담은 나들이 고객용 테마파크 할인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KT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혜택 중심으로 멤버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오는 31일까지 ‘T멤버십’ 회원에게 키자니아 서울·부산에서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입장할 수 있는 2인 가족권(평일 2부 반일권 한정)을 40% 할인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T멤버십’ 회원은 현장 또는 온라인 예매를 통해 1일 1회 최대 4매(성인 4명+어린이 4명)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 롯데월드에서 자유이용권 구매 시 등급에 따라 본인 40%, 동반 3인 20~30% 할인받을 수 있다. 서울랜드에서는 자유이용권 구매 시 2매까지 각각 2만1000원을 할인받는다. 이외에도 ▲아쿠아플라넷 ▲원마운트 ▲테디베어뮤지엄 ▲그레뱅뮤지엄 ▲대관령하늘목장 ▲한국만화박물관 ▲헤이리도자기체험학교 등 다양한 테마파크에서 ‘T멤버십’을 통해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외식을 즐기는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늘었다. ‘T멤버십’ 고객은 ▲빕스(VIPS)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TGI 프라이데이스 ▲라그릴리아 ▲워커힐 호텔 ▲워커힐 에어가든 ▲디퀸즈 ▲티원 등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멤버십 등급에 따라 5~20% 할인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5월 한 달 동안 어딜 가든 풍성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멤버십 ‘나만의 콕’ 서비스에 데이터 선물하기 혜택을 신설했다. 또 여행·쇼핑·사진 업체 등과 신규 제휴를 통해 포인트 활용 영역을 다양화하면서 이번 가정의 달을 준비했다.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은 펜션 앱 서비스 ‘야놀자 펜션’을 5~6% 더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신세계 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VIP등급 이상 고객은 골드등급의 혜택을, 전 등급 고객은 선불카드 1만 원 혜택을 제공받는다. 또 온라인에서는 9만 원 상당의 적립금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가족 사진 및 리마인드 웨딩 무료 촬영 쿠폰을 멤버스앱에서 포인트 차감 없이 내려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5월은 지출 비용이 많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통신사 멤버십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라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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