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니로 EV’ 세계 최초 공개

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서 첫 선

국내 친환경차 시장 경쟁력 확보
 

기아차가 국내 친환경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할 ‘니로EV’ 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제5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니로 EV를 선보였다.

‘니로’의 전기차 모델인 니로EV는 지난 2월 사전계약에서 3일 만에 5천 대 이상이 계약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니로 EV는 지난 1월 ‘CES 2018’에서 공개된 ‘니로 전기차 선행 콘셉트’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클린 앤 하이테크’의 감각을 담아냈다. 또 ▲니로 EV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미래지향적 이미지의 인테이크 그릴 ▲화살촉 모양의 주간전조등(DRL) ▲변경된 사이드실 디자인 등을 신규 적용했다.

구체적으로 기하학적 무늬를 사용해 환경과의 어우러짐을 나타낸 ‘파라메트릭(Parametric)’ 디자인 패턴의 니로 EV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 화살촉 모양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주간전조등을 친환경 컬러의 가니시와 조화시켰으며 전기회로를 연상시키도록 디자인된 인테이크 그릴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높였다. 또 스포티한 느낌이 강조되도록 사이드실 디자인을 변경했으며 17인치 전면가공 휠로 차량의 개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차체가 커 보이도록 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2만3천647대를 판매한 니로HEV·PHEV에 이어 니로 EV가 더해짐으로써 친환경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니로 EV는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와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며 “니로EV를 통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