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특산물, 서울지하철 2호선을 달린다

이달부터 4개월간 관광지·축제 등 홍보

전남 보성군은 이달부터 4개월간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보성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한다.

군은 군비 6천만 원을 투입하여 열차 1칸 전체를 보성 농·특산물 홍보물을 설치했다.

아울러 매월 1회씩 보성녹차 등 기념품을 무료로 배부하며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열차 바닥은 초록잎이 펼쳐진 아름다운 보성차밭으로 꾸미고, 좌우 측면은 온라인 쇼핑몰 ‘보성몰’과 공동브랜드 ‘미미보’를 비롯해 우수 농·특산물과 주요 관광지, 다향대축제 홍보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장식했다.

수도권의 다양한 연령층에 대한 홍보를 통해 관광보성 이미지 강화와 더불어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1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서울 지하철 홍보를 비롯해 용산역 전광판, 온라인 브랜드 검색, 광주시내버스 광고 등 차별화된 농·특산물 홍보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서울시를 중심으로 대도시 농특산물 홍보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상품을 도시민에게 널리 홍보해 농업소득과 연계되는 실질적인 온·오프라인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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