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 가보니

2030 젊은층 1천700명 몰려 ‘일자리 탐색’

호남지역 35개 협력사 참여…우수인재 확보

취업특강·JOB 컨설팅 등 부대행사에도 관심
 

제7회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가 3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젊은층 구직자들이 협력사 부스앞에서 상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현대·기아차 제공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들이 한 곳에서 취업박람회를 열어 취업준비생의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 기회였습니다.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좋은 기업에 취업했으면 좋겠습니다”

3일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기아자동차 제7회 협력사 광주채용박람회’ 현장. 이날 박람회장에는 20∼30대 젊은층 1천700여 명의 구직자들이 몰려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들은 호남지역에 있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 정보 파악에 신경을 곤두세웠다. 특히 박람회장에서 열린 취업 특강, 면접 컨설팅, 직업심리 검사 등 부대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열띤 구직 활동을 펼쳤다.

올해 광주 채용박람회에는 ▲부품 협력사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 호남권 35개 협력사가 참여해 우수한 지역인재 확보에 나섰다. 채용박람회장은 ▲명사들의 강의가 진행되는 ‘취업특강관’ ▲행사장 방문 구직자들에게 컨설팅을 진행하는 ‘JOB 컨설팅관’ ▲현대·기아차의 동반성장 정책 및 협력사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반성장관’ ▲이력서 컨설팅, 무료 증명사진 촬영, 스트레스 테스트 등을 지원하는 ‘부대행사관’으로 나눠 운영됐다.

취업준비생 성현호(28)씨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면서 “박람회장에 와 보니 경쟁력 있는 협력업체들이 한 곳에 모여 있어 구직자의 입장에서 참 좋았다.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좋은 기업에 취업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 협력사 관계자는 “작년과 동일하게 올해도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호남권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인 현대·기아차의 협력사에 입사해 능력을 발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이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우수인재 채용을 꾸준히 지원하며 청년 실업률을 낮추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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