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 5년 연속 선정

이달부터 집수리·재능나눔·손뜨개 등 다양한 나눔봉사

전남 보성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촌재능나눔 지자체 활동지원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됐다.

사업선정으로 총 3천만원을 투입해 이달 중순부터 11월까지 지역주민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35단체, 2천1백여 명의 재능기부자들과 함께 저소득층 가구 집수리, 농촌마을 희망벽화 그리기, 가족사진 촬영, 문화공연, 녹차먹거리 홍보 등 다양한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펼쳐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활력 넘치는 스마일~ 보성!’을 주제로 (사)보성군새마을회(회장 임광호) 등 관내 봉사단체와 연계해 집수리 드림팀, 재능나눔 한마당, 사랑의 손뜨개 등을 진행한다.

보성군새마을회 및 봉사단체 회원들로 구성된‘집수리 드림팀’은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등 복지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수세식 화장실 및 입식부엌 설치, 페인트 도색 등을 추진한다.

‘재능나눔 한마당’은 보성군여성자원봉사협의회 등과 연계해 문화공연, 마사지, 단체사진 촬영 등을 제공하고, ‘사랑의 손뜨개’는 학생, 주부 등 재능기부자들이 목도리 등을 직접 제작하여 관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임광호 회장은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되는 이웃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농촌에 활력을 적극 불어 넣겠다”며, “다양한 단체 및 재능기부자 간 네트워크 형성으로 재능나눔 활동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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