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금감원장 내정자, 윤석헌 교수 누구?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 후임에 윤석헌 서울대 객원교수가 내정된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오늘(4일) 오전 임시 금융위원회를 열고 윤석헌 교수를 차기 금감원장으로 임명 제청할 계획이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회가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윤석헌 교수는 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산타글라라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림대 경영대 교수를 거쳐 경영대학원장을 역임했고 2005년부터 한국금융학회장,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사외이사, 한국금융연구원 자문위원, 숭실대 교수 등을 거쳤다.

한국금융학회 회장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거쳤으며 현 정부에서는 금융위원장 직속 금융행정인사혁신위원회 위원장과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 교수는 대표적인 개혁 성향 금융경제학자로 꼽힌다.

현 정부에서도 금융행정인사혁신위원장을 맡아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민간 금융회사에 근로자 추천 이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권고안을 내놨다.

윤 교수가 금감원장에 임명되면 최흥식·김기식 전 원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세 번째 금감원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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