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단일팀, 세계선수권 4강 한일전 탁구 중계 시간

남북 단일팀 탁구 중계 방송, KBS1TV 6시 한국-일본 준결승전 생중계

27년 만에 남북 단일팀을 구성한 여자 탁구팀이 오늘 일본을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4일 오후 6시 남북 여자 탁구 단일팀이 출전한 세계선수권 4강 준결승 경기를 KBS 1TV에서 단독 생중계한다. 

해설은 최승돈 아나운서와 국가대표를 지낸 오상은 해설위원이 맡는다.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세계선수권대회(단체전)에서 전격적으로 단일팀을 구성키로 합의한 남북 여자 탁구 대표팀 선수들이 3일(현지시간) 취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선수권 8강 남북 대결 직전 단일팀을 구성한 ‘코리아 팀’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각 오전 11시) 스웨덴 할름스타드의 할름스타드 아레나에서 ‘숙적’ 일본과 맞붙는다.

세계 랭킹 2위로, 5위 한국, 22위 북한을 크게 앞서고 있는 일본과의 경기에서 또 한번 기적을 기대하게된다.

남북 탁구 단일팀은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무려 27년 만에 결성됐다.

1991년 단일팀은 현정화와 북한의 이분희를 앞세워 9연패를 노리던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남북 단일팀은 한국의 전지희, 유은총(이상 포스코에너지), 서효원(한국마사회), 양하은(대한항공), 김지호(삼성생명) 등 5명, 북한의는 김송이, 김남해, 차효심, 최현화 등 4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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