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산,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용암 분출...주민 대피령

하와이 지진 5.0 발생, 화산 분화구 용암 분출

3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섬에 있는 킬라우에아(Kilauea)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했다.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3일(현지시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후 이 화산 푸오오벤트 분화구에서 화산재가 솟아올랐다.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3일(현지시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후 이 화산 푸오오벤트 분화구에서 화산재가 솟아오르고 있다.

지표면으로 뜨거운 수증기와 용암이 뿜어져나오면서 인근 마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CNN 등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와이 카운티 재난당국은 인근 마을인 레일라니 에스테이츠와 라니푸나 가든스 주민들에게 주민센터로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용암 분출은 하와이 섬 동쪽으로 월요일부터 수백 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뒤 일어났다.

특히 3일 오전에는 규모 5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후 30분 동안 규모 2.5와 2.7의 여진이 있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GS)는 발표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로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1980년대 분출해 많은 양의 용암을 뿜어낸 적이 있으며, 마그마로 만들어진 절경 덕분에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이날 용암이 분출하면서 인근 주민 1만여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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