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산,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비상사태 선포

하와이 지진 5.0 발생, 화산 분화구 용암 분출

미국 하와이 주 하와이 섬(일명 빅아일랜드)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폭발로 인해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3일(현지시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후 이 화산 푸오오벤트 분화구에서 화산재가 솟아오르고 있다.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3일(현지시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후 이 화산 푸오오벤트 분화구에서 화산재가 솟아올랐다.

이에 하와이트리뷴헤럴드(HTH)는 데이비드 이게 주지사가 용암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레일라니 에스테이츠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CNN 등에 따르면 하와이 카운티는 용암 분출 후 레일라니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화산에서 흘러나온 용암은 17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약 700채의 가옥을 위협하고 있다고 HTH는 전했다.

이번 화산 폭발로 인해 지금까지 부상자가 보고되지는 않았다.

미 지질조사국(USGS)는 이날 빅아일랜드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킬라우에아 화산으로 인해 발생된 지진 중 가장 규모가 크다.

USGS은 이번 지진에 대해 지난달 30일 푸우오오(Puu Oo)산 분화구 내부의 밑바닥이 붕괴하면서 생긴 새로운 틈으로 용암이 흘러내리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중 하나로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