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화산 폭발에 이어 규모 6.9 지진 발생

하와이 화산 폭발, "우리 국민 피해 접수 없어"

미국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현지 시간으로 오늘(5일) 오전 12시 32분쯤 또다시 규모 6.9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이 밝혔다.

잇단 지진으로 분화구 바닥이 내려앉으면서 더 많은 용암이 분출될 것으로 하와이 화산 관측소는 우려했다.

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일명 빅아일랜드)에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3일(현지시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후 이 화산 푸오오벤트 분화구에서 화산재가 솟아오르고 있다.

미국 하와이 섬에서는 어제 오후부터 화산 분화구에서 흘러나온 용암은 주택가 일부 도로를 덮었고 가옥 두 채가 불에 탔으며, 주민 1천500여 명이 대피한 상태다.

한편 외교부는 5일 지진과 용암분출로 주민들이 대거 피신한 미국 하와이 주 하와이 섬(일명 빅아일랜드)에서 우리 국민 피해가 접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하와이 섬에서는 지난 3일(현지시간)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해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이 분출했으며 4일엔 규모 6.9의 강진이 이어졌다.

용암이 주택가까지 흘러내리면서 주민 1천500여 명이 대피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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