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파일럿 꿈’ 지원

국토부, 항공장학재단 설립

항공기 조종사를 꿈꾸는 저소득층 자녀를 지원하기 위한 항공장학재단 설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8일 항공장학재단 업무를 소개하고 예비 조종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전용 홈페이지와 상담전화 등 ‘헬프데스크’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전용 홈페이지는 한국공항공사 홈페이지(www.airport.co.kr/www/main.do) 상단에 있는 ‘고객센터-조종인력양성센터’를 클릭하면 접속할 수 있다. 상담전화(02-2660-2509)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국토부는 지난 3월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 등 8개 국적 항공사와 한국·인천공항공사, 비행훈련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저소득층 220명을 선발해 조종사 훈련 비용을 지원하기로 하고 항공장학재단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11월 출범 예정인 항공장학재단은 양대 공항공사가 각 30억원을 출자하고 항공사가 추가로 출연한 기금으로 운영한다.

장학재단은 조종사를 꿈꾸는 저소득층 학생들을 ‘선(先) 선발-후(後) 교육’ 방식으로 뽑아 조종사 훈련을 위한 교육 비용을 저금리로 지원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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