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0일 두산과 3연전…양현종 활약 기대

KIA, 두산 잡고 위닝시리즈 이어간다

8~10일 두산과 3연전…양현종 선발
 

지난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KIA가 11-3으로 승리했다. KIA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하며 기쁨을 나누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가 두산을 상대로 홈에서 2연속 위닝시리즈 사냥에 나선다. 앞서 KIA는 지난 4~6일 광주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어버이날(8일)~10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2018 KBO리그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치른다. KIA는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2패 1승을 기록하고 있다.

KIA는 지난주말 NC와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 5-6으로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KIA의 타선이 폭발하면서 내리 2연승을 가져갔다. 5일 만원관중 앞에서 벌인 NC전서 18개의 안타를 터뜨리며 12대4로 승리했고, 6일에도 19개의 안타로 11점을 뽑아 승리했다.

1,2점차의 살얼음 승부가 필요없는 완승으로 2연승을 챙겼다. KIA는 2연승으로 충격의 역전패에서 벗어났다. 특히 NC와의 3연전에선 모두 두자릿수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팀타율도 3할2리로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KIA가 두산을 잡기위한 해결책으로 타격과 선발에 있다. 지난 4월까지 주춤하던 KIA의 타선이 5월들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4월에는 2할9푼6리를 기록하더니 5월 팀타율이 무려 3할6푼5리가 됐다. 넥센(0.368)에 이어 2위다. 지난주 6경기 중 두자릿수 안타를 친 경기가 4경기나 된다.

또 선발들이 안정감 있는 경기력을 보이면서 승률 5할 넘기에 나섰다. 헥터와 임기영이 NC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면서 KIA의 선발은 서서히 활력을 되찾고 있다.

그러나 KIA의 불펜이 여전히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 특히 NC와의 첫 경기에서 1~2점차로 이기고 있었지만 불펜이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곧 패배로 이어졌고 김기태 감독은 마무리 김세현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결국 KIA가 디펜딩 챔피언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타격과 선발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보인다. 지난해 KIA는 3점차 이내의 승부에서 40승32패(승률 0.556), 4점차 이상의 승부에서는 47승24패(승률 0.662)를 기록했다. 접전 상황에서의 승률이 낮았다. 큰 점수차로 이긴 경기가 더 많았다. 타선의 힘과 선발의 힘이 컷다는 것이다.

KIA가 두산을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챙긴다면 KIA가 충분히 5월에 선두권으로 진입할 수 있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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