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대회 2관왕…윤명진 최우수선수상

조선대 하키, 전국 남녀하키대회 우승

올해 전국대회 2관왕…윤명진 최우수선수상
 

조선대학교 하키팀이 지난 3일 강원도 동해 썬라이즈 하키장에서 열린 ‘제37회 대한하키협회장기 전국 남녀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조선대학교 하키팀이 올해 전국대회 2관왕에 오르며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지난달 30일부터 강원도 동해 썬라이즈 하키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37회 대한하키협회장기 전국 남녀하키대회’에서 조선대 하키팀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조선대는 지난 3일 열린 결승에서 순천향대를 3-0으로 물리치고 남자대학부 정상에 올랐다. 또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조선대는 초반 골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순천향대의 역습에 고전하며 0-0으로 1, 2쿼터를 마무리했다. 이후 3쿼터에서는 조선대 강점인 팀워크가 살아나며 득점에 성공했다.

3쿼터 2분에 정경준(4년)이 필드골(F.G)을, 8분에 페널티코너(P.C)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섰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강력한 프레스를 앞세워 공격적인 전술을 펼친 결과 11분에 김인태(3년)가 필드골로 쐐기를 박으며 최종 3-0으로 순천향대를 제압했다.

조선대는 지난 3월에 열린 KBS배 전국 춘계하키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올해 전국대회 2관왕을 이어갔다.

김종이 조선대 감독은 “선수들이 주중에는 학교 수업이 있어 주말도 반납하고 훈련에 임해 왔다”며 “후반기에 열리는 대학·실업연맹과 대통령기대회,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정경준과 김인태가 득점상을, 윤명진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김종이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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