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 근대5종 3차 월드컵 우승

김선우, 여자부 첫 메달
 

근대5종 월드컵 3차대회 출전한 전웅태와 김선우. /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한국 근대5종 국가대표팀이 월드컵대회 남녀부에서 나란히 메달을 획득했다. 전웅태(23·광주시청)는 6일(현지시간) 헝가리 케치케메트에서 열린 근대5종 월드컵 3차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1437점을 따내며 벨라루스의 일랴 팔라츠코프(1426점)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웅태는 수영, 승마, 펜싱에서 고른 기량을 보여주며 1위에 오른 데 이어 마지막 종목(사격+육상)에서 안정적인 경기로 정상을 지켰다. 그는 이번 대회 포함, 통산 3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자부 경기에서는 김선우(22·한국체대)가 클로이 에스포시토(호주·1339점), 아나스타시야 프로코펜코(벨라루스·1335점)에 이어 3위(1335점)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월드컵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김선우는 2016, 2017 청소년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한국 여성 근대5종 기대주로 꼽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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