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행운의 동점 적시타에 결승 득점
 

추신수(36·사진)가 귀중한 안타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를 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5로 유지했다. 타점과 득점은 1개씩 보태 시즌 16타점, 22득점째를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7회말 귀중한 내야안타를 만들어낸 후 결승 득점까지 뽑아냈다.

추신수는 앞선 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삼진 1개를 포함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안타는 7회 나왔다. 5-6으로 끌려가던 7회 2사 1루에서 2루수 쪽 깊은 방면의 타구를 만들어냈다. 상대 2루수가 추신수의 타구를 뒤로 빠뜨린 사이 1루주자 딜라이노 드쉴즈가 빠른 발을 이용해 홈까지 내달렸다. 상대 투수의 투구 시 스타트를 끊은 드쉴즈는 타구가 뒤로 빠지는 것을 본 후 기민한 주루 플레이를 선보였다.

기록원들은 추신수의 타구를 안타로 기록했고, 타점도 공식 기록으로 인정했다. 추신수는 이후 주릭슨 프로파의 3루타 때 홈을 밟아 결승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결국 7-6으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시즌 14승23패를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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