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농협 행복버스 운영

진도 농업인 대상 의료봉사·장수사진 촬영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9일 진도농협 관내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도실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장수사진 및 무료의료지원을 펼치는 ‘행복버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복버스 농업인 의료지원에 참여한 동신대학교 한방병원은 60세이상 농업인(300명 이상)에게 척추·관절 질환 건강상담과 침, 뜸, 부황, 물리치료 등 한방치료를 실시했으며, 장수사진 지원에 참여한 쿤스트(kunst) 스튜디오는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200명 이상)의 사진을 촬영했다.

농협의 ‘행복버스’ 사업은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의료지원, 장수사진, 검안안경, 문화·예술공연, 법률상담 등 다양한 문화·복지서비스를 농촌지역 농업인에게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또한 농업인의 의료·문화 분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농협중앙회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다.

박태선 농협전남본부장은 “진도군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세월호 참사로 진도 농업인의 농·수산물 판매가 급격히 감소하고 여행, 운송, 숙박업계등 위축된 소비심리 등으로 인해 농가소득이 감소한 지역이다. 이에 전남농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농업인 행복버스를 지원해 농업인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등 농업인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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