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와글와글>김성태 폭행범 “처벌 감수할 것”

“국민은 6·13선거때 투표로 말한다”

단식농성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상해) 등으로 구속된 김모(31)씨가 변호인 접견을 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경찰과 김씨의 부친에 따르면 김씨 변호인은 지난 6일과 8일 영등포경찰서 유치장에서 김씨에 대한 면회를 요청했으나 김씨가 거부했다.

김씨 아버지는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아들이 ‘변호인을 보내지 마라. 변호를 받고 싶지 않다. 법원이 결정하는 대로 처분을 받겠다’며 면회를 거절했다”고 전했다.

김씨는 변호인 조력권을 포기한 채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정당 가입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 33개 정당에 김씨가 당원으로 가입했는지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며 “나머지 연락이 어려운 정당은 직접 당직자들을 만나 확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성태 폭행범 변호인 접견 거부와 관련해 네이버와 다음 인터넷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yeon****’는 “직접 폭행한 건 잘못이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겠지만 저 청년의 마음은 온 국민들이 같은 마음일 것이다. 한대 때려주고 싶은 마음은 다들 지니고 있지만 법을 존중하는 국민들이기에 행동은 못하는거지 여러분 안 그런가요라”고 말했다.

‘king****’는 “자한당 국회의원들은 폭력은 아니지만 국민들에게 좌파, 빨갱이 운운하면서 이것도 폭력아닌가 언어폭력말이다. 가관이다. 가관이여. 국회의원 때리면 구속되고 일반인 하고 싸우면 폭행이고 국회의원 때리면 테러인가 테러는 무엇인가. 우리가 아는 테러가 주먹한방 이었던가 법대로 하라”고 지적했다.

‘hkp1****’는 “통일대박을 훼방한 자폭당은 국민눈이 무서워 총만 안들었을 뿐 국민 국가의 막중대사를 해꼬지하는 마당에 젊은 혈기의 청년에게 얻어 맞은 일로 정치테러 정치탄압 배후를 조사하라? 이런 양심을 팔아쳐 드신 작자들아 외려 국민들은 성태 귓방망이 후려친 청년에게 감사하고 있다. 귓방망이 맞았는데 목기부스를 하고 나오는 작태란 참으로 국민을 호구로 여기지 않는 이상 그런 쇼를 연출할 수 없어야 분명 준포의 돌팅이에서 나온 수작이란 것을 국민들이 모를까? 국민은 투표로 말한다. 6·13 자폭소멸이라”고 꼬집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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