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텃밭체험으로 농업과 친해졌어요”

농업박람회 사무국, 체험 프로그램 ‘호응’

(재)전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은 10일 2019 국제농업박람회장 여성농업마당에서 12개 어린이집 327명의 어린이들과 두 번째 ‘함께 가꾸는 텃밭세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달 12일에 이어 두 번째로 치러진 이날 텃밭 체험행사에는 나주 남평어린이집, 금천어린이집, 이창어린이집 등에서 많은 아이들이 참여해 메밀 씨앗을 직접 밭에 뿌려보고, 옥수수 씨앗을 정성껏 심어보고, 채소 모종을 화분에 심어보면서 농업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이 계획한 이번 텃밭 가꾸기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8월 직접 심은 옥수수를 수확하는 체험으로 이어진다.

박화식 전라남도국제농업박람회 사무국장은 “도심과 교실 속에서 자연을 느낄 기회가 적은 우리 아이들에게 흙을 밟고 씨앗을 뿌리며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수확할 수 있는 텃밭체험을 확대해 농업과 친숙해지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계속 운영되는 ‘함께 가꾸는 텃밭 세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체험객은 박람회 사무국 전시팀(061-339-922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는 주제로 2019년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전남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리는 2019국제농업박람회는 국내 유일 농업 관련 전문 종합박람회다. 국내외 유수 기업들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박람회로의 성격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농업의 산업적 가치를 넘어 힐링적 가치를 부각하는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농업 관련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폭넓게 준비하고 있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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