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미르마루길 걷기 축제에 오세요

오는 12일 쑥섬(애도)·미르마루길

분청문화박물관·당일 한정 여행상품도

전남 고흥군은 12일 우주발사전망대 일원에서 고흥 미르마루길 걷기 축제를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미르마루길은 지난 4월 준공된 영남면 남열리 해안가 일원에 조성된 4km 걷기길로 특색있는 용 상징조형물, 미르전망대, 사자바위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리플렛>

걷기코스는 우주발사전망대에서 출발해 사자바위, 몽돌해변, 용굴, 미르전망대, 용조형물, 용바위를 걷는 편도 기본코스 외에도 인근 우미산 천년의 오솔길 가족산책로 코스와 용암전망대를 오르는 전문가코스도 선택할 수 있어 고흥의 봄과 다도해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펑크락밴드, 혼성듀오의 버스킹 공연과 참여자의 소원을 아름다운 손글씨로 적어주는 소원캘리그라피, 궁금한 미래를 알아보는 타로카드, 스마트폰 무료 사진 인화, 페이스 페인팅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이와 함께 걷기코스 완주자를 대상으로 미르마루길 전설을 상징화한 마그네틱 기념품도 증정해 축제의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

코스의 출발점이자 주행사 무대인 우주발사전망대에서 미르마루길과 나로호 발사현장을 조망할 수 있으며 VR체험존과 회전까페가 있어 걷기 전후에도 여유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축제 당일 쑥섬(애도)과 미르마루길, 분청문화박물관을 한번에 둘러보는 여행상품도 준비돼 있다.

오는 12일 한정으로 순천역에서 9시에 출발하며 투어버스비 5천원과 관광지 입장료를 부담하면 고흥의 가장 인기있는 명소 3곳을 둘러보는 코스다.

고흥군 관계자는 “미르마루길이 남도의 자연과 예술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생태친화적 걷기길”이라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 축제에 참여해 생동하는 봄 기운을 몸과 마음에 담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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