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유라가 화제가 되면서 한국 국가대표에 선발되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한 일화가 새삼 눈길을 끈다.

민유라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무대의상이 찢어지는 갑자스러운 사고에도 여유로운 무대와 흥을 선보여 여론의 관심이 쏠렸다.

사진=민유라 SNS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민유라는 6살 때 취미로 배운 피겨를 시작으로 10살 때부터 선수로 전향했다. 이후 대한민국 국가 대표 오디션을 위해 한국을 찾은 지난 2011년 오마이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바 있다.

당시 민유라는 “아이스댄스 대한민국 국가 대표가 되고 싶어 한국에 왔고 고3이라 학교의 허락을 받고 일주일 동안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며 “국가대표로 선발 된다면 한국으로 들어올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에서 어머니와 숙소에 머물며 오디션을 다닌다”라며 “국가대표가 된다면 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하기에 사실 좀 아쉽다.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니까”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된다는 자부심이 클 것”이라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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