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창 자유한국당 의원이 불법선거운동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권석창 의원은 불법 선거운동 혐의를 받고 있던 당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현장의 출입 통제 구역을 드나들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권석창 의원은 화재 감식 등을 위해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화재 현장을 방문해 30여 분간 둘러보고 자신의 휴대전화로 현장을 촬영했다.

사진=YTN캡처

권석창 의원은 경찰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통제된 화재 현장을 막자 “나 국회의원인데”라며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거듭된 현장의 저지에 권석창 의원은 경찰 고위직에 전화를 걸어 “국회의원 못 들어가게 하는 곳은 여기 밖에 없다” “현장을 봐야 내가 보고를 할 것 아니냐” “특위 열리면 이 지역 국회원인 내가 사건을 모른다 할 수 없지 않느냐” 등 항의했다.

결국 전화 통화 후 권석창 의원과 보좌관은 ‘복장을 갖춰 입은 상태’로 출입이 허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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