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사망 집도의인 전 서울스카이병원 원장 강세훈에게 징역 1년이 확정됐다.

11일 대법원 3부는 신해철 사망 집도의 강세훈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신해철 사망 집도의 징역 1년 확정 소식에 故신해철의 부인인 윤원희의 발언이 덩달아 눈길을 모으고 있다.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2015'에서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신해철의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사진=MBC캡처

당시 방송에서 윤원희 씨는 "본인도 준비하지 않았던 갑작스런 사고여서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우리도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며 "그게 잘 밝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라서 제대로 다 물어봐도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욕먹는 것을 각오하고 찍는 거라 사람들이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알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의 어머니 김화순은 신해철 집도의가 징역 1년이 확정되기 전 불구속 입건된 소식에 "멀쩡한 사람이 죽었는데, 그것이 억울하지 않으면 뭐가 억울한 것이냐"며 "며느리가 퇴근하고 난 뒤에 2층을 올라가는 것을 보면 정말 안타깝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자료화면에서 신해철은 윤원희에게 "당신의 엄마 아빠 강아지 그 무엇으로든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 윤회를 통해 인연을 이어간다면 나는 다시 한 번 당신의 남자친구와 남편이 되고 싶다"고 말해 슬픈 감동을 전했다.

한편 신해철 사망 집도의 강세훈 씨는 징역 1년이 확정된 이번 선고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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