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캡처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사기 혐의로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 10일과 1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정대정 부장판사)는 업비트가 암호화폐를 허위로  보유한 것처럼 보이도록 전산을 위조(사기 및 사전자기록 위장 등)한 혐의로 압수수색 했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를 둘러싸고 여러 잡음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는 가상화폐 거래소 투자자들의 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월 23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는 김익환 대표와 회사 임원 홍 모씨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및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앞서 김익환 대표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있지도 않은 코인을 존재하는 것처럼 거래 매물로 내놓은 뒤 수백억원 대 고객 투자금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영장심사에 출석한 김익환 대표는 "혐의를 인정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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