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압수수색,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하락

업비트, 암호화폐 거래소 사기혐의로 압수수색

검찰이 국내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 사이트인 업비트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9,276,000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700,000원(-7.02%) 하락했다. 

또 이더리움은 6.97% 하락한 745.200원, 리플은 9.90% 하락한 746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지난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검찰이 국내 1위의 가상통화 거래사이트인 업비트를 사기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업비트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화폐를 있는 것처럼 투자자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 검찰의 이같은 조치는 각국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증폭시켰다.

또 파산한 일본의 거래사이트인 마운트곡스가 피해자 변제를 위해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대거 팔고 있다는 소식도 암호화폐 급락세에 한몫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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