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송갑석-김명진 2파전

민주평화당 김명진 후보 확정, 민주당 송갑석, 기독당 한정배, 무소속 김홍주

민주평화당이 11일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김명진 전 청와대 행정관을 확정했다.

이로써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후보와 2파전이 예상된다. 광주 서구갑 재보궐선거에는 민주당 송갑석, 평화당 김명진, 기독당 한정배, 무소속 김홍주 후보가 예비등록을 한 상태다. 

평화당은 김명진 전 청와대 행정관과 홍훈희 변호사 등 2명을 대상으로 10일부터 경선을 진행했다.

이번 경선은 100% 일반 국민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다. 그 결과 김 후보는 59.5%의 득표율로 홍 변호사(40.5%)를 제쳤다.

평화당 측은 "김 후보는 김대중 대통령 당시 대통령 비서실에서 행정관으로 여러 경험을 쌓고 개혁 작업에 실무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핵심 요직을 거쳐온 경륜과 비전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월28일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로 송갑석 노무현재단 광주 운영위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 서구갑 재보궐선거에서는 송갑석 예비후보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혜자 후보가 경선을 치러 송 후보가 53.52%를 얻어 박 예비후보(46.48%)를 이겼다.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선거는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 2월8일 대법원에서 의원직 상실 판결을 받으면서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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